애린 이종희
글이 그려놓은 다양한 풍경을 지향합니다.

추천 글
시·
간이역
간이역 플랫폼 벤치에 앉아. 멀어저간 기차를 보고 있었다. * 덜컹거린 기차바퀴 울어데는 소리가 멀어저간 사랑의 심장처럼 들릴때 일순간 눈을 감고 말았다. * 간…
칼럼·서평·
야생초 편지를 읽고...
황대권님의 야생초 편지를 읽고 이종희 두 달 전, 네가 학교 도서관에서 김태정 님의 우리 꽃 답사기를 발견하고는 불현듯 엄마가 생각나 빌려왔다며 내게 내밀었지.…

사진일기··사진 6장
너에게
네 덕에 참 많은 날이 따습고 행복했어. 지난한 바람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흘러갔는지 더 많은 추억이 채워지기 전 잊히지 않을 온기 또 다른 내가 와도 존재만으…

최근 글
모두 보기시·
분리수거
걸어서 나갈 수 없다는 진단이 내려지자 노모의 짐들이 골판지 상자 속으로 들어간다 주방 진열대 안쪽에 있던 제주도 기념 쟁반 비닐에 싸인 출처 모를 단추들 먼지…
여행기··사진 36장
여수세계섬박람회
섬박람회가 끝난 뒤, 섬에 남는 것은 무엇일까
인터넷과 뉴스에 부정적인 이야기가 많아, 섬박람회에 가기 전 적잖이 망설였다. 입장료와 공연 구성을 두고 말이 많았고, 투입된 예산에 비해 볼거리가 턱없이 부족하…
사진일기··사진 42장
고향의 한가위 풍경
영상 보기 (gumo 원문 첨부)
시··사진 16장
가을입니다
베란다 안쪽으로 볕이 밀려옵니다 수국 잎이 시나브로 목이 마릅니다 따가운 볕에 계곡 바람이 스며듭니다 풀벌레 소리가 풀잎 속에서 맑아집니다 샤프란 꽃망울이 흙 위…
시··사진 11장
배롱나무
식물과 시
여름 볕이 베란다 끝에 매달리면 배롱나무 가지 끝에는 작은 동그라미들이 열립니다 깨알만 한 망울들이 하루가 다르게 몸을 불리면서도 입은 꼭 다물고 있습니다 언제…
디카시·
바보
디카시
다 빼앗기고도 까맣게 타고도 저 표정이다
시·
엄마의 창의력
오지지날은 오로라지 부탄가스는 폭탄까스 머리를 말린 엄마는 쏴아, 쏴아 동생이 물었다 엄마 팡이제로는 왜 뿌려요 안개가 5층까지 피어오르던 날 불이야를 우이야로…
연재
연재 모두 보기사진일기
사진 모두 보기오늘의 옛글 · 2002년 10월 17일
바람 한 줄 스치는 길목이라도...
너와의 시간이 바람 한 줄 스치는 길목이라도 아쉬워 않겠다. 마른 풀잎,가엾은 넋에도 또 다시 움트려는 욕망의 뿌리. 나는 오직, 나 혼자만을 위하고 싶을 때가 있다. 기다림의 순서는 어느곳에도 없었다. 칠흙 같은…






